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이 되었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이면 발령되는데, 강화군(0.8), 파주시(0.8), 철원군(0.6) 등을 시작으로 양주, 김포까지 확산이 되가고 있다.
말라리아 주의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최고 기온(27.3℃)이 평년 및 전년 대비 약 2℃ 높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빨라진 것으로 판단 되어서 라고 한다. 말라리아에 대하여, 예방법등을 알아보자
1. 말라리아 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Anopheles species)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Anopheles sinensis)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킨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린 후 인체에서 감염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2주~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오한, 발열, 발한의 전형적인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데 원인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증상 및 특징이 다르다. 우리 나라의 토착 말라리아는 3일열 원충(Plasmodium vivax)으로 1970년대에 사라졌다가 1993년 이후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2. 말라리아(모기) 증상은 어떤지.
✅ 잠복기 : 약 14일( 3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길게는 1년 정도(5개월∼1년 6개월)까지 간 속에 잠복)
✅ 증상: 순차적으로 나타남.
● 한두 시간 동안 오한, 두통, 구역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오한기가 먼저 나타나고,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해지고 빈맥,
빈호 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진다.
● 일반적으로 빈혈 ,두통, 고열, 오한, 식욕부진, 구토, 혈소판 감소,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의 증 상을 경험.
●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없는 패턴
● 빈혈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고, 파괴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이 비장에 침착 되면서 비장이 커지며, 혈소판 감 소증은 항혈소판 항체가 형성되어 생긴다.
● 열대열 원충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 저혈압, 뇌성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는 사구체신염이나 신증후군, 급성 세뇨관 괴사증, 흑수열 등이 있다.
3. 말라리아 합병증과 사망률 및 재발 가능성은
✅ 합병증
● 뇌 침범 시 뇌 부종, 혼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
● 신부전, 호흡부전, 저혈압 등의 장기 부전
●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 관련 합병증이 발생
✅ 사망률
●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률 높다.
●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사망률이 높다.
●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연간 약 40만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
✅ 재발 가능성
● 일부 말라리아 원충은 간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할 수 있다.
●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완치 후에도 장기간 관찰이 필요하다.
4. 말라리아 예방법
✅ 모기 물림 예방
● 야간 외출 자제하기
● 긴 소매, 긴 바지 착용하기
●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예방약 복용
● 말라리아 위험 지역 여행 시 예방약 복용이 필요.
● 의사 처방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
✅ 주거 환경 관리
● 모기 서식지 제거하기 (웅덩이, 고인 물 등)
● 모기장 사용하기
● 주거지 주변 방역 실시하기
✅ 건강한 생활습관
●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 충분한 수면 취하
● 스트레스 관리하기
현재까지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총 10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했지만, 지역폭이 늘어남에 따라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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