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즐겁고 설레지만 그만큼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아이의 행동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고, 여행 중 마주하게 되는 변수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노출되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어쩔 줄 모르겠을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그 모든 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또다시 경험할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추억이 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저는 그 시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추천합니다.
장거리운전으로 가는 국내여행시.
✅ 이동 시간에 따라 낮잠/밤잠 시간을 활용해 이동하면 훨씬 더 수월
아이가 편안히 잘 수 있게 평소 좋아하는 애착 인형 또는 애착 이불을 챙겨, 카시트에 앉히고 애착이불을
이용해 보기
✅ 아이가 차에 있을 때(잠에서 깼을 때)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평소에 잘 가지고 노는 소리 나는 장난감이나 책 챙기기
카시트 옆에 작은 바구니 안에 장난감이나 책을 넣어두면, 스스로 꺼내어 탐구하며 갖고 놀거나
책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짜쯩을 내거나 지겨워할 때는 태블릿PC나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로
활용리듬감 있는 동요를 들려주고 함께 영상을 보기도 합니다.
✅ 아이의 호기심과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작은 간식거리나 장난감을 포장해서 준하면
좋아요 작은 상품과 차안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게임들을 준비해보세요
아이가 포장을 풀거나 포장된 상자나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물건 맞추기 게임 등을 할수 있습니다.
✅ 장거리 여행 시 아이가 카시트에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1~2시간정도 이동후 아이와 함께 휴게소에 내려 전신 스트레칭을 해줘요.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 공기도 한 번씩 환기를 시켜주는 센스
✅ 어른의 컨디션이 아닌 아이의 컨디션에 맞추다 보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여행지 숙소 정하기
✅ 숙소를 찾을 땐 아이 친화적인 공간을 중심으로 검색
숙소 상세 페이지에 들어가 가파른 계단이나 난간 등이 있진 않은지. 실내 장식용 기구나 소품등의 위험 요소를
확인. 창문, 계단, 발코니 등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지 체크, 환경적인 측면에서 아이와 함께 머물기에 적당하다고
판단 되면 그 외 아기침대나 이불 등 추가로 요청할 수 있는지 숙소에 확인 후 예약을 진행
(호텔은 보통 아기침대를 제공해 주거나 침대가드 설치는 해주는 곳도 있어요)
✅ 아이의 식사를 위해 전자레인지, 전기포트등 조리 시설이 있는지 확인해요. 집에서 사용하는 실리콘 찜기와
유아식기류, 젖병세제, 세척 수세미 등을 챙겨 다니면 간단한 조리 및 세척이 수월해요. 이러기 위해서는
객실 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여행 중엔 간편하게 실온 보관할 수 있는 시판 이유식을 챙겨가기도 하지만 찜기를 챙겨가면 간단한 반찬이나
간식류 등을 조리할 수 있어서 더 다양하게 먹일 수 있어요
ex) 채소찜 리조또 고구마 감자 치즈볼등
✅ 보통 숙소들은 건조한 경우가 많아요. 6개월 이전에 여행 다닐 땐 아이가 피부 건조증이나 태열이 쉽게 올라와서 온 습 도 조절을 위해 온.습도계와 미니/부선 가습기를 들고 다닙니다. 돌이 지난 지금은 가습기는 따로 안챙겨가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땐 수건을 물에 적셔 걸어둡니다.
✅ 부대시설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아이의 놀이. 휴식을 위한 시설이 있는지, 아이와 이동을 해야 하기에 세탁, 주차 등 부 대시설의 편리성이 있는지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관광지, 병원 등의 이동이 편리한지도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아이 가 있다보면 급성으로 아플 경우도 있기에, 사전에 미리 알아보기도 합니다.
여행지 맛집
사실 아이와 함꼐하는 여행 현실이란,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곳도 편하게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국내 여행지를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생각보다 아이 친화적인 식당이 많은 편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을 대하는 저희 자세와 생각을 바꿨어요.
✅ 가고 싶은 식당이 아이 동반이 불가능한 경우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지 확인해요
( 코로나 이후로 포장 문화가 대중화 되어서인지 요즘엔 거의 10곳중 9곳 이상은 포장이 가능했어요)
먹고 싶은 메뉴를 포장해서 근처에 있는 오픈된 야외 공간을 찾았어요.
저희는 여행 갈 때 필수 아이템으로 돗자리와 무선 선풍기. 벌레퇴치제를 꼭 챙겨 갑니다.
✅ 아이와 함께 맛집에 가는 경우 아이도 함께 식사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당에 가기 전에는 따로 간식을 챙겨주지 않았어요. 아이가 배고픈 시간에 맞춰 식당에 방문하면 아이도 자연스레 음식에 눈이 가거든요
✅ 식당에 들어가서 아기 의자에 앉힌 후에 아기 식기류를 꺼내주고 턱받이를 해주고 집에서의 식사 시간과 같은 패턴으로 행동하여 차분히 아이에게 밥 시간임을 알려주었어요.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식재료나 아기 숟가락을 쥐여주고, 옆에서 보조로 도와주면서 어른들도 식사해요.
말을 안 듣고 고집부릴 때도 있지요. 그랠 땐 아이가 이공간에서의 시간이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생각하여 부부가 돌아가며 잠시 밖에 나가 환기를 시켜주기도 했어요. 식사가 끝난 후에는 정리해야 함을 알려주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깨끗이 자리 정리를 했어요. 이제는 밥을 다 먹고 나면 옆에서 같이 쓱싹쓱싹 닦는 흉내도 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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