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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가락이 툭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 하이힐 때문일까요?

by N잡러◇밀킝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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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잡러◇밀킝 입니다.

 

오래전에 병원 근무 시에 무지외반으로 불편한 환자들을 많이 만나보았는데요.

수술을 결정하여 진행하기도 했던 환자부터, 통증만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 처방만 받았던 

환자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여성환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 대

남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진료 인원 증가율을 보면,

남성의 경우 17%로 여성의 2.6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 착용으로 인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무지외반증의 발병 원인은 주로 선천적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뉩니다.

선천적 원인으로는 평발, 넓적한 발, 유연한 발 등이 꼽히며,

후천적으로는 하이힐과 같이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거나 외상을 입은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저는 일명 칼발에 구두를 좋아하지 않아 주로 운동화 또는 크*스 화를 착용해서 그런지

특별나게 무지외반증으로 고생을 해보진 않았지만, 증세를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의 무지외반 원인이 

무엇일까? 또 증세를 계속 가지고 갈경우 어떻게 변화가 될련지 궁금해졌습니다.

무지외반증 발(뼈)모양

 

무지외반증(拇趾外反症, hallux valgus)은 발의 첫 번째 발가락(엄지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각을 이루어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변형상태를 말합니다. 이 증상이 심할 경우,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과 엇갈리는 정도까지 돌아가기도 합니다.

즉 발의 구조적 변형이 일어나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돌출되어 통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발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납니다.  무지외반증은 현대 사회에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발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무지외반증의 증상

  • 통  증 : 제1중족 발가락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건막류)의 통증으로 신발에 압박을 받아 통증을 유발합니다. 
  • 발가락의 변형:  첫 번째 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지며, 그로 인해 두 번째 발가락에도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새끼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는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 염증과 붓기: 돌출 부위의 피부가 염증을 일으키고 붓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과 겹쳐지면서 압박성 피부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굳은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쪽에  지속적인 압박과 마찰로 인해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발가락과 겹쳐지면서 압박성 피부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운동 제한: 통증과 변형으로 인해 걷기, 뛰기 등의 활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단계 엄지발가락이 휘는 것
2단계  관절이 돌출되고 통증이 시작
3단계 뚜렷한 관절 돌출과 함께 통증이 심해짐
4단계 다른 발가락까지 영향을 미치며 일상생활에 지장줌

 ★ 어린이 무지외반증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의 악화를 방지

 

   무지외반증의 원인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발가락 관절이 휘어진 경우
  • 신발 착용 습관: 하이힐이나 앞부분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발가락에 압박이 가해져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
  • 발의 구조적 문제: 평발이나 높은 아치와 같은 발의 구조적 이상, 평발이면서 엄지발가락이 긴 경우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관절염: 발가락의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한 경우  또는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가락 관절에 영향을 미쳐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기타 질환: 뇌성마비나 다운 증후군 등 일부 질환이 무지외반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하이힐처럼 신발의 코가 좁고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무지외반증의 진단 방법

   

     ● 진단은 사진과 촉진(발가락 모양, 굳은살 등)을 통해 하며,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다.

 

 무지외반증의 치료 방법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보존적 치료:
      • 신발 교체: 돌출 부위 (발가락)를 자극하지 않는 넉넉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 발가락 쪽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 또는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보조기구 사용: 엄지발가락의 돌출 부위 및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아래가 자극되지 않도록 신발 안에 교정 안창이나 발가락 사이 패드 등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변형을 방지합니다.
      • 물리치료: 발의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키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 약물 치료: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변형된 뼈와 관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 고정술, 뼈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법은 일반적으로는 돌출 부위의 뼈를 깎아내고 내외 측으로 치우친 뼈를 잘라서 각을 교정하며 짧아진 근육 및 연부 조직을 늘려주는 것으로, 매우 다양한 수술법인만큼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환자의 나이, 변형의 심한 정도, 환자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 등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회복 기간 동안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무지외반증의 합병증

  • 엄지발가락이 옆으로 휘어 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져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엄지발가락이 지지해야 할 발바닥 압력이 2, 3번째 발가락으로 옮겨지면서 발바닥 쪽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발가락 뼈 사이의 신경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지간신경종이 합병될 수도 있습니다.
  • 증상을 무시하면 엄지발가락의 통증으로 인해 잘못된 보행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엉덩이, 무릎, 허리 등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예방 법

  • 발가락 부위가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발인 경우  안쪽 세로바닥활지지보조기를 사용하면 앞발을 약간 회전시켜 외반증이 있는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 시  발바닥 안쪽을 지지해 주는 안창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 발가락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주며 제1중족 발가락 관절 안쪽 돌출 부위(건막류)를 보호해 주는 발가락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하이힐을 착용할 때는 5cm 이하의 굽을 선택하고, 1~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과 따뜻한 물을 이용한 족욕도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무지외반증은 발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질환으로, 통증과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유전적 요인, 잘못된 신발 착용 습관, 발의 구조적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무지외반증 환자의 치료 여부는 환자의 불편함 정도와 의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결정하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이며 아무리 변형이 심하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외관상의 개선이나 예쁜 구두를 신고 싶어서 수술받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으며 수술 후에도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은 신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무지외반증 수술은 통증이 심하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수술 옵션이 등장하여 이러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발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무지외반증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편한 신발을 선호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어린이 무지외반증에도 걸릴 수 있답니다. 실제로 어린이 무지외반증 유병률은 30%에 이를 정도로 높습니다.

특히나 발바닥 아치가 완성되는 6~8세 사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린이의 무지외반증은 가족력, 유연성 평발, 좁은 신발, 짧은 아킬레스건, 상대적으로 긴 엄지발가락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증상이 부족하거나 통증이 미미하여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365 힘찬 병원 

 

발의 건강은 전체적인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소홀히 하지 않고 주의 깊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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