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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김] 가격인상 줄줄이...

by N잡러◇밀킝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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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송진호 기자

 
안녕하세요 밀킝입니다.

대형마트 김 코너, 장을 보러 나온 소비자들이 쉽사리 장바구니에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반찬이었지만, 갑작스레 가격이 뛰었기 때문인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밥반찬으로 즐겨 먹는 김 가격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해서라고 하는데요.
해외에서 한국산 김 수요가 늘어난 데다, 김 최대 생산지인  일본에서도 최근 원전 오염수 이슈로
한국산 김을 쓰면서 수요가 평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일본의 고수온으로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네요.

 
김 수요 증가로 원초 값이 폭등하며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중견 업체 3곳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4월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성경식품과 광천김. 대천 김 이 최근 제품 가격을 올렸다. 성경식품은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으며 다음 달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같은 날 광천김도 대부분 품목의 가격을 15∼20% 인상했으며, 대천김은 지난달부터 김 가루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약 20% 올렸다.


이들은 조미김 원재료인 원초(가공 이전 김) 가격 급등 때문에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단 입장이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마른김 도매가격은 1 속(100장) 당 1만 440원으로 1년 전(6618원)보다 57% 이상 급등했다.
김 가격이 뛴 주된 이유로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점이 꼽힌다.
해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한국식 김밥’ 열풍으로 한국산 김에 대한 인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김 수출액은 7억 9100만 달러(약 1조 593억 원)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0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긴 이래 13년 만에 7배로 성장한 수치다.


식품업계에서는 원재료 값 부담이 커진 만큼 동원 F&B와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도 조만간 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 비용 부담이 턱밑까지 차오른 만큼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부에선 인상 시기와 폭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대량으로 김을 사용하는 분식집은 당장 버티지 못하고 김밥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단무지 같은 경우에는 비싸면 반이라도 쪼개서 사용하겠지만.. 김은 나눌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급격히 김 가격이 올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토로합니다. 여기에 최근 비건, K-푸드 열풍을 타고 수출량을 늘리고 있는 냉동김밥 업계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업체 측은 원재료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외국에서 저렴한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김값이 '금값'이 된 건 한국만의 탓이 아닙니다.
 
해외에서 한국산 김 수요가 늘어난 데다, 김 주출액이 2010년만 하더라도 1억 불밖에 못했는데 작년 말로 8억 불. 1 조원이 넘었고 서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 바이어들이 김을 구 할 곳이 한국밖에 없고. 당장 공급량을 더 늘리기도 어려워서, 단번에 김값을 내릴 방안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파르게 밥상 물가에 이어 김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부터라도..김을 쟁겨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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