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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예방수칙은?

by N잡러◇밀킝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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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의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지만 더 큰 어린이와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5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해 6~7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 수포와 4~8㎜의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열, 식욕 부진, 기운이 없는 모습이 동반되며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4~6일의 잠복기 후 발현되며, 입에도 나타나는 수포와 궤양 때문에 증상이 비슷한 구내염(구강 내벽에 생기는 염증)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증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어린이 집·학교 등 아이들 많은 곳 감염 발생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콕사키바이러스는 크게 A군, B군으로 분류하는데, A16형이 수족구병의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에는 과거 대만과 중국에서 유행했던 엔테로바이러스 71형도 주목받고 있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고, 증상이 심하면 중추신경계 질환과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환자의 콧물과 침 같은 분비물이 입을 통해 들어오면서 감염된다. 또 대변이나 침, 호흡기 분비물 등에 포함된 장 바이러스가 일상생활 도구에 묻어 입으로 들어올 때, 피부의 물집에서 나온 진물과 접촉했을 때도 옮을 수 있다. 손, 발, 입 등에 수포와 궤양이 나타나 1주일 정도 지속되는데 입안의 병변은 증상이 특히 심해 아이들이 고통을 직접 호소한다. 또한 음식물을 섭취하기가 어려워지며, 침을 못 삼켜 입 밑으로 많은 침을 흘릴 수 있다.

수족구병은 보통 1주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수족구병은 바이러스가 중추신경을 침범해 뇌수막염, 뇌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에게 심한 두통이나 의식 저하, 3일 이상의 고열 등이 나타나면 중추신경계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게 합병증으로 인한 수막염, 뇌염, 폐출혈, 심근염, 급성 이완성 마비가 발생해 사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족구병의 증상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권태감) 등입니다.

발열 1-2일 후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진에는 융기 또는 편평형 붉은 반점과 수포도 포함됩니다.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나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 영아의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합병증의 발생이 더 높습니다.

- 뇌간 뇌척수염, 뇌염이나 회색질척수염와 같은 마비증상,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집에서나 학교에서 수족구가 유행을 하게 되면,  발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손.발.입안이 아닌 곳에서 수포나 융기가 생길수가 있으니, 의심을 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다른 질환과 혼돈하기 쉬움 

입 안이나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주된 증상이며, 입안의 수포 때문에 아이가 음식물 섭취를 힘들어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입안과 입 주위에 병변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해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다. 헤르페스 구내염, 헤르판지나 구내염이 대표적이다.

헤르페스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잇몸, 혀, 입술 안쪽 등 입안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작은 수포 여러 개가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포가 터져 궤양이나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헤르페스 구내염은 수족구병보다 열이 심하며 입안의 통증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할 때와 침을 삼킬 때 고통을 겪는다.
헤르판지나 구내염은 수족구병의 원인이기도 한 콕사키바이러스나 장 바이러스의 일종인 에코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수족구병과의 차이는 수포가 손과 발에는 생기지 않고 목젖 주변과 입천장에 생기면서 궤양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헤르페스 구내염처럼 수족구병보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 열이 높고 통증으로 먹는 것과 침 삼키는 것이 힘들어진다.

헤르페스 구내염  헤르판지나 구내염

 

  수족구 진단방법

  일반적으로 수족구병 진단을 위해 실험실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및 발진이나 궤양의 종류와 위치를 근거로 수족구병을 진단합니다.

 ● 중증 증상 경우는 인후 도찰(throat swab)법을 이용하거나 물집의 진물 또는 대변을 채취하여검사합니다

 

예방 백신· 치료제가 없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소염제나 해열제 등으로 열과 입안 통증을 줄여주는 대증요법을 하게 된다.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면서 호전되지만 입안의 통증으로 음식 섭취량이 감소해 소변 배출량 및 횟수가 줄어들고 혀와 입술이 마르는 등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궤양이 나아질 때까지 입원 치료로 수액 공급을 받기도 한다. 탈수 현상을 막으려면 음식물을 섭취할 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으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또 전염력이 매우 높으므로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법 

수족구병의 경우 아직 국내에 상용화된 백신은 없으며,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환자를 돌본 후 (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흔히 전파)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자

▲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하기(발병 후 1주일)

●  수영장, 병원, 놀이터 등의 장소에서도 서식하므로 주의가 필요

 

수족구병 전염력을 막기 위한 소독방법

▲ 소독방법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은 소독액(염소 0.5%(5,000ppm))을 뿌린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냄

 소독시 주의사항

 장갑,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 후 소독 실시

 소독을 할 때는 창문을 연 상태(외부 공기와 접촉된 상태)에서 실시하고 소독 후에도 충분히 환기 실시

 소독액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말고 사용 후에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보관하지 말고 버릴 것

 소독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소독액 만드는 방법

질병관리청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환경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은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간 계속해서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구내염도 오염된 손이 입에 닿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하려면 손발을 잘 씻으며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구내염은 양치질과 가글 등으로 평소에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구내염 발생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짜고 매운 음식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통한 면역력 회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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