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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스크 쓰는 아이들

by N잡러◇밀킝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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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잡러◇밀킝 입니다.

 

이번엔 퍼온 글 올려봅니다. 

학교에 공개 수업 방문 시에 저도 많은 아이들 중에 마스크를 쓴 아이를 보게 되었는데, 

오늘 학교 공지를 확인하다 여러분들이 알고 넘어가면 좋겠다라고 생각된 글이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여전히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만약 한 반에 25명의 학생이 있다면 1/5 정도인 4-5명은 여전히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근무하는 학교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문제는 일부 아이들은 학교 수업 시간뿐 아니라 점심 급식을 먹을 때, 심지어 양치질을 할 때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고, 황사나 미세먼지의 영향, 감기와 독감 등의 우려 등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학교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아이들의 자율에 맡기고 그걸 교사가 강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1년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편하고 익숙해져서,

 본인의 얼굴을 공개하기 부끄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어떤 아이는 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냐고 묻자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습관이 되어서라고 말합니다.

 

사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할 경우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지 체계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어떤 보호자들께서는 자녀가 학교에서 매일 마스크를 써도 괜찮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계속된 마스크 착용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마스크 사용이 장기화하면서 어린이의 언어 발달이 지연되고 정서·사회성 발달도 더뎌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친구나 교사의 표정이나 감정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하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실제로 저도 수업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학생의 표정을 읽기 어렵고, 음악 시간 노래를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마스크 탓에 집중이 잘 안 된다거나 두통, 졸음 증상으로 답답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다 보니 누구나 감정을 드러내는 데 부담을 느낍니다.

서로 상대방의 표정을 읽지 않고 생활하는 데 익숙해져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자체가 불안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표정을 읽고, 감정도 공유합니다. 사실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합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완벽하게 극복된 것이 아니고, 황사나 미세먼지 문제도 심각합니다. 

감기에 걸렸거나 기침을 하는 아이들은 본인과 다른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게 맞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인보다 마스크 착용의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학교 수업 시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생각을 말해야 하는데 마스크 착용에 따라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의 표정을 읽기 어렵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자신감이 부족한 사례도 많습니다. 

가정에서 보호자들께서 자녀가 학교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와 언제쯤 벗을 것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밀킝의 삼 형제 중 둘째는 2019년 생으로 진정 코로나 시국에 어린이집을 첫 생활한 꼬맹이입니다.

선생님들의 마스크 착용으로 아무래도 발음의 정확도가 들리는 것에 떨어지다 보니

언어발달이 다른 형제들에 비해 느린감이 있었답니다.

아이의 성향이 있기도 하겠지만, 대면 시에 입모양을 보고, 표정을 보고 아이들은 상황을 인식하기도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이가 좀 어려워했습니다. 

환경의 변화로 마스크 착용이 예전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침으로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질환이나, 공기 환경의 질이 낮아질 시기(미세먼지 및 황사)

이럴 땐 마스크가 도움이 되지만  평소에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 사람과의 대면에서 낯섦이 적게

아이들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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