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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우울증과 우울감의 차이

by N잡러◇밀킝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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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잡러◇밀킝 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후우울증 극복 시급'이라며 '육아로 인한 무력감과 좌절감에 휩싸인 채 영혼이

탈탈 털렸다'라고 말했는데요. 저도 산후우울증을 겪어봤고, 정말 누가 톡 건드려 주길 바라 본 적도 있습니다.

그땐 왜 내가 이런 상태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후에 알게 된 감정들이었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도 하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마음의 감기 ’ 우울증

아이 친구 엄마 중 한 엄마가 요즘 계석 우울하다며 아무래도 우울증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병원 질료 결과 그 엄마는 '우울'한 것은 맞으나 '우울증'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 다른 엄마는 아이를 진료하는 중에 엄마의 우울증이 의심되었으나, 자신은 절대 우울증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엄마는 진료 결과 '우울증'이 맞았답니다.

그런데 '우울'이 다 '우울증'은 아닙니다.

우울감과 우울증은 흔히 혼동되는 용어지만, 이 둘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울'은 평소 느끼는 것보다 좀 가라앉아 있는 감정적인 반응 혹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시적인 감정으로 일상생활에서 슬픔, 실망, 무기력함 등의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시적인 감정 상태를 느끼는 것을 의미하고, 주로 특정 사건이나 상황에 반응하여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여러 가지의 일상생활과 기능 발휘에 영향을 줄 정도면, 

'우울증'이라고 보는데, 우울증은 뇌 화학 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적인 상태로,  지속적이고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

이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감과 우울증을 구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 기간과 강도

'우울감'은 일시적이고 특정 사건이나 상황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로 일시적이며 2주 미만 지속적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나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등으로 인해 몇 시간에서 며칠 정도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기분이 회복됩니다.

'우울증'은 최소한 2주 이상 지속되는 심각한 상태로, 일반적으로 몇 달 또는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기능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자주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의 범위와 깊이

'우울감'은 주로 슬픔, 의욕 저하, 피로감 등의 감정적 변화로 나타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의 슬픔정도로 이러한 감정은 대체로 경미하며,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감정적 변화뿐만 아니라 신체적, 인지적 증상을 포함합니다.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심각한 우울감으로

심한 피로감, 수면 장애, 식욕 변화, 집중력 저하, 그리고 자기 비하나 자살 충동 등의 심각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원인과 촉발 요인

'우울감'은 일시적인 외부 요인 (스트레스, 상실감, 부정적 사건) 등에 의해 쉽게 촉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직, 이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같은 일시적 스트레스 요인이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 요인이 사라지면 우울감도 점차 해소됩니다.

'우울증'은 복잡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유전적 소인, 뇌 화학적 불균형, 만성적 스트레스,

그리고 부정적인 삶의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우울증은 외부 요인뿐만 아니라 내적인 요인 들에 의해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우울감'은 대체로 전문적인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습니다.

자기 관리, 운동, 상담 등 비약물적 방법으로  충분한 휴식,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 취미 활동 등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심리 치료, 그리고 생활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장기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

특히, 우울증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울감과 우울증은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지속 기간, 증상의 범위와 깊이, 원인과 촉발 요인, 그리고 치료와 관리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울감은 일상적인 감정 변화로, 일시적이고 경미한 반면,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대응과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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