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아토피의 원인이 될까?
✅ 유아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Eczema, Atopic Dermatitis)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실제로 약 60%의 사례가 생후 첫 1년 이내에 발생한다. 아토피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유아의 경우는 환경적 요인에는 비누나 세제 같은 피부자극제나 집먼지 진드기, 날씨 같은 요인도 있지만 음식도 그 중 하나이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음식은 중등도 아토피 20~30%의 원인이 된다. 음식이 습진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지만 식이 요법을 변경하면 특정 음식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성인
아토피 환자들은 증상이 만성화되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자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검사 결과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음식이 있는 사람은 해당 음식을 피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검사상 특별히 음식 알레르기가 없으면 음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특히 음식 알레르기(우유, 달걀, 땅콩 알레르기)가 아토피와 관련이 있는 영유아와 달리 성인 아토피는 음식 알레르기와 큰 관계가 없다는 연구가 있어 성인 아토피 환자에게 음식이나 식습관 관리를 꼼꼼히 지도해주는 병·의원이 많지 않다.
그러나 아토피 치료 시 식단일지를 써보면 특정 음식을 먹은 날에 가려움증이 더 심하고 진물도 많이 나오는 날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사람마다 타고나는 체질마다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음식이 다를 수 있지만, 체질과 무관하게 보편적으로 아토피에 영향을 주는, 이른바 아토피에 나쁜 음식도 실제로 존재한다. 그런 음식들의 대표적인 예는 튀김처럼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육, 인스턴트식품 등이다. 이런 음식들은 아토피 치료 시에는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피부에도 좋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주요 음식?
한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가 있는 유아는 없는 유아보다 생후 12개월에 우유, 계란,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6배 더 높다는 연구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과 관련이 있으므로, 많은영유아및 성인이 조심해야 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유제품 | 우유, 치즈, 요구르트 | 한 연구에 따르면 음식으로 인한 아토피가 있는 어린이 132명에게 우유를 주자, 그 중 39%가 즉각적인 반응 |
달걀 | 20가지가 넘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일부 단백질이 발병 원인 |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 |
밀가루, 글루텐 | 빵, 파스타, 과자 | 두드러기, 천식 및 소화 문제를 포함한 다른 증상을 유발, 한 정제된 밀가루 음식은 섬유질이 충분하지 않아서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좀 더 높다. |
콩류 | 두유와 두부, 완두콩 같은 식품 | 면역 반응이 유발되어 아토피 같은 피부 반응을 유발 |
견과류 | 땅콩, 호두, 아몬드 | 알레르기를 유발 |
등 푸른 생선 | 고등어, 꽁치 | 안에 들어 있는 풍부한 오메가3는 아토피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음 |
감귤류 과일 | 오렌지, 레몬, 자몽, 복숭아, 귤, 탱자 | 익힌 후 즙 섭취 |
열대과일 | 키위, 바나나, 파파야 | |
토마토 | 산성이 높아 피부 자극 | |
갑각류 | 게, 새우, 오징어, 문어, 낙지, 조개 | |
향신료 | 고추, 고추가루, 후추 | 향신료는 피부 자극을 유발 |
인공 첨가물 | 화학조미료, 인공색소, 보존료 등의 첨가물 | 피부 증상을 악화 |
기름진 음식 | 인스턴트식품, 달콤한 간식 | 지방이 많은 음식은 아토피의 염증을 악화 / 인공색소와 단순 설탕이 들어간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
다행인 것은 영유아의 달걀 알레르기는 만 5세쯤에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달걀을 못 먹을 때는 생선과 두부 등의 다른 단백질을 보충하면 좋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음식과 아토피의 관계에 대해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아이의 아토피 관리를 위해 아래 나열된 모든 음식을 피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식품 알레르기가 없는데, 알레르기 고위험 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때문이다. 어떤 음식을 제한하거나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녀의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1)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a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제이며, 피부 장벽을 개선해 주므로 아토피 피부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메가-3의 결핍은 오일 생성을 조절하는 피부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습진이 생기고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일류 | 아마씨유, 카놀라유(유채유), 콩기름, 땅콩기름, 옥수수유, 올리브유 |
생선류 | 참치, 고등어, 정어리, 꽁치, 대구, 청어, 송어, 연어 |
기타 | 호두, 들깨, 짙은 녹색채소(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아보카도 |
* 등푸른 생선은 알레르겐 유발 식품이므로 도입할 때 소량으로 시작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야 한다
* 오메가3 섭취율 높이는 생선 섭취법* 찬물이나 심해에 사는 생선일수록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플랑크톤을 먹으므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 같은 생선에서도 부위별로 함유량이 다른데, 제철에 나는 등푸른 생선의 머리 부분에 제일 많이 들어 있다. 생선을 구울 때는 반지르르한 기름 속에 DHA가 들어있으므로 기름이 없어질 때까지 바싹 굽지 않는 것이 좋다. |
2) 퀘르세틴이 함유된 식품
퀘르세틴(quercetin)은 항염증제, 항산화제, 항알레르기제 특성을 지닌 자연 발생 물질이며 과일과 채소, 곡물에 존재. 퀘르세틴은 히스타민으로 인한 피부 발적과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고, 상처 치유를 개선해 준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부에서 퀘르세틴은 습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 케르세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다음과 같다.
베리류 | 체리 , 딸기,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 |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비타민 C가 풍부 |
채소 | 케일, 시금치 , 붉은 양파, 피망, 브로콜리, | 비타민, 미네랄 같은 피부 영양 공급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항산화제 |
과일 | 사과, 포도, 천도복숭아, 아보카도 | 깨끗한 지방과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에 수분 공급을 지원하고 건강한 피부 장벽 |
고구마 |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는 아토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면서 피부 재생에 기여/ 피부 톤과 질감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 | |
귀리 | 귀리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소양감을 완화 / 오트밀 목욕을 하거나 귀리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붉게 자극받은 피부를 완화 | |
코코넛 오일 | 보습 및 항염 작용이 있어 국소적으로 바르거나 적당히 섭취하면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 도움 | |
커큐민 | 항염증 효과가 있는 커큐민은 피부 염증을 관리하는데 도움 |
3) 프로바이오틱스
'장의 환경에 의해 아토피 증상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장의 상태가 아토피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살아 있는 프로바이오틱 배양균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염증 효과와 Th2 면역 세포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아토피성 피부염의 중증도를 예방하고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와 비피도박테리아(Bifidobacterium) 는 염증 및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상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보다 일반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 실험실 및 생쥐 연구에서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 된장. 콤부차. 소금에 절인 양배추. 김치, 코티지치즈, 발효 빵 |
4)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때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양원이 되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도 함께 섭취하면 훨씬 더 좋다. 프리바이오틱스 혼합물이 강화된 유아용 조제분유는 장내 및 면역 측면에서 광범위한 이점을 입증했으므로, 이 역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바나나, 아몬드, 통곡물, 마늘, 양파, 귀리 |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몸에 맞지 않거나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아토피가 좋아지고 있다 해도 한 번의 실수로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치료는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지만 재발은 순식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가능한 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단순히 병·의원의 치료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환자가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치료 속도가 빨라진다. 특히 아토피를 유발할 만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그 부분을 교정해야 재발 또한 막을 수 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몸에 맞지 않거나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아토피가 좋아지고 있다 해도 한 번의 실수로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생활 습관 중에서도 많은 아토피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이는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약을 먹은 것처럼 아토피가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식은 음식일 뿐 치료 약은 아니기 때문에 아토피에 좋은 어떤 한 가지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아토피가 낫지는 않는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보충제를 복용하면서 피부뿐만 아니라 몸 전체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 아토피에 좋은 음식이라고 맹신하는 것보다는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식습관의 특징들을 정확하게 알고 알맞게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장 내 유산균을 늘리고 염증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장 건강이 관련이 있는 질환이 있고 아닌 예도 있는데,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만성 염증 질환은 장 건강이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습관적으로 오랫동안 섭취하면 장 내 유산균이 줄어들고 소화기 벽이 부실해지면서 염증 물질이 소화기에서 혈류로 넘어와 신체의 여러 부위에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바꿔 말하자면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기만 하면 피부의 만성 염증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소화기에서 혈류로 유입되는 만성 염증이 줄어들면 아토피 증상도 점차 완화되고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Q. 질문: 과일과 채소는 아토피에 무조건 좋다?
일반인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과일이나 채소, 곡물 또한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과일과 채소, 곡물은 인스턴트식품이나 고기에 비하면 비교적 건강에 좋은 편이나,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면 충분히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성인 아토피까지 이어진 환자들이 특히나 여기에 해당하는 때가 많다. 어려서부터 편식이 심해서 과일과 채소를 먹더라도 포도나 망고처럼 당분이 많은 과일을 위주로 먹거나 푸른 잎 채소보다 감자, 콩과 같은 채소나 곡물만 많이 먹다 보면 아무리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라고 할지라도 아토피에 별로 좋지 않을 수 있다.
과일과 채소, 곡물이 중에서도 장 내 유익균, 즉 유산균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뿐만 아니라 장에 존재하는 유산균의 구성 또한 정상인과 차이가 있다. 아토피 환자의 장내 세균은 다양성이 감소하여 있고 Lactococcus나 Bifidobacterium과 같은 유산균이 감소한 상태가 관찰된다.
유산균이 줄면 아토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대로 유산균을 섭취하면 아토피가 좋아지리라 생각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도 장 내 유산균을 유지하여 아토피를 예방하는 효과는 있지만 이미 발생한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대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균이 다시 늘어날 수 있도록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어떤 식자재들은 창자벽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음식들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 내부에서만 존재해야 할 물질이나 염증 물질이 혈액 속으로 유입되면서 피부의 다양한 곳에 만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과일, 채소, 곡물이라도 창자벽이 튼튼해질 수 있게 만드는 것들을 먹어야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Q. 질문 : 식단조절 스트레스, 줄일 수 없을까?
성인 아토피 때문에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충 중의 하나가 바로 아토피에 나쁘다는 음식을 다 빼고 나면 먹을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음식은 다채롭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장기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처음에 아토피 증상이 심할 때는 불가피하게 식단을 엄격하게 지키더라도 이후에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점차 여러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의 종류를 다시 다양하게 먹으면서 중요시해야 할 점은 조리 방법이다. 아토피에 영향을 주는 재료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조리하여 먹는지에 따라 좋은 음식이 될 수도, 나쁜 음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계란을 먹더라도 프라이보다는 국에 풀거나 찜으로 먹는 것이 낫고, 감자 또한 굽거나 튀긴 것보다는 국과 찌개에 넣어 먹거나 찌는 것이 좋으며, 생선은 회나 구이보다 찜 또는 탕, 국으로 먹는 것이 좋다.
재차 강조컨대 아토피 환자 중에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끼는 경우는 물론이고 식단의 영양소가 균형이 깨진 경우, 대변이 무르거나 변비처럼 나오는 경우, 구내염이나 충치 문제가 없는데도 입 냄새가 심한 경우, 편식이 심한 경우도 포함된다.
아토피와 더불어 소화불량, 또는 좋지 않은 식단이 오랫동안 지속하였다면 아토피에 좋은 음식을 위주로 식단이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핵심이다. 음식에서 비롯된 유산균 감소와 만성 염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피부에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점차 그 효과가 누적되면서 아토피가 발생한다. 따라서 유산균이 살기 어렵고 염증을 만드는 식단을 피해야 아토피가 완화되는 시기를 앞당기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토피에 나쁜 음식과 식습관을 피하더라도 아토피 치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음식으로 인한 피부 염증까지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장에 유익균이 많아지고 창자벽이 튼튼해질 때까지 꾸준히 식습관 개선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아토피 환자들이 식이요법에 스트레스를 받아 중간에 포기하면서 증상이 악화하지만 만성 염증성 질환인 아토피는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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