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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산행에서 조심해야 할 고산병과 고산병증상 예방하는방법

by N잡러◇밀킝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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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高山病, Acute Mountain Sickness, AMS) 이란

고산병(高山病, Acute Mountain Sickness, AMS)은 해발 고도가 높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예요. 낮은 산소 농도와 관련이 있고요. 산소가 부족해짐에 따라서 신체가 이에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되곤 해요. 

고산병은 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였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반응이다. 이전에는 몇몇 등산전문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으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높은 고지대를 등산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차 중요한 환경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고지대 등산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자외선 결막염, 탈수 등이 있는데, 고산병은 대개 저산소증에 순응하지 못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병리학적 증후군을 말하며, 급성산악병(Acute Mountain Sickness, AMS), 뇌와 폐에 물이 차는 고산뇌수종 (High Altitude Cerebral Edema, HACE), 고산 폐수종(High Altitude Pulmnary Edema, HAPE) 등이 이에 포함된다.

@고지대 오르는 사람

 

고산병 증상과 원인에 대하여 

✔ 증상

급성산악병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대개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몸을 구부리거나 뱃 속 압력을 높이는 발살바 메뉴버(Valsalva maneuver)시에 이마 쪽으로 두통이 심해지고, 비특이적인 식욕저하, 구역(메슥거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과 권태감, 위약감, 소변양 감소,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고산병의 심각한 증상인 고산뇌수종은 실조증과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12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에 빠지게 된다. 고산폐수종 환자는 초기에 마른기침을 하고, 운동하면 호흡곤란, 폐수포음이 들리며, 더욱 심해지면 청색증과 거품이 섞인 기침, 안정시 호흡곤란, 의식저하가 발생하여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원인

고지대로 올라가면 점차 공기 중 산소농도가 떨어져 동맥 혈액에 녹아든 산소가 줄고(산소분압 감소), 조직에는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이에 대한 정상적인 보상반응을 순응이라 하는데, 상대적으로 숨을 많이 쉬어 산소부족량을 보충하고, 산소함유량이 저하된 혈액을 많이 순환시키며, 뇌의 혈관을 확장하여 뇌에 많은 혈액이 흐르도록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리적 적응 한계는 산소농도가 16% 정도일 때이며, 이보다 낮은 농도에서는 생체적 보상이 더 이상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못하여 산소결핍증상이 나타난다.

순응력은 사람마다 다르며, 저산소의 강도나 등산속도, 고지대에서의 신체활동량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순응은 등산 시작 후 수분 이내에 시작되지만 완전한 순응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수 주가 걸릴 수도 있다. 순응이 잘 안 된 사람이 2,000m 이상의 고도를 등반할 때 저산소증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고산병이다. 발생하는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저산소증에 의해 유발된 과도한 관류압과 모세혈관압력, 그리고 머리와 허파의 미세혈관의 누출 등으로 인한 잘못된 체액조절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진단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110회/분 이상 뛰고 호흡은 20회/분 이상 빠르게 쉬며, 이런 증상이 없는 사람과 비교하여 일직선으로 잘 걸을 수 없고 비틀거리면 고산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증상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없어지지만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고산병 예방하는 방법

1. 등산 초반에 무리해서 올라가지 말고, 적응기간을 갖는다.

2. 등산 1일 전부터 등산 2일째까지 아세타졸마이드(Acetazoleamide) 5mg/kg을 하루 2번 또는 3번에 나눠서 복용한다.

3.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는 초기에 등산을 멈추거나 낮은 지대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4. 하루에 최대 300m 정도 올라가는 것이 좋다.

5. 생활가이드 :고도가 올라감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치료 방법 및 치료제, 경과/합병증 및 주의사항

🔆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고산병에 접속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치료

① 산을 내려오는 게 가장 좋습니다.
② 산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산소를 분당 2~3L로 흡입합니다.
③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④ 산을 내려와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치료제

1) 경한 급성 산악병
- 등산을 중지하고, 낮은 고도로 내려가거나 혹은 같은 고도에서 순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 순응을 빠르게 하기 위해 아세타졸아미드(Acetazoleamide) 125-250mg을 하루 2번 복용한다.

2) 중등도의 급성 산악병
-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즉시 하산한다.
- 가능하다면 저유량 산소를 사용한다.
- 고압산소 치료도 도움이 된다.
- 아세타졸아미드(Acetazoleamide) 250mg 하루 2번 그리고/또는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4mg을 하루 4번 복용한다.

3) 고산뇌수종
- 즉시 하산하거나 철수한다.
- 산소를 2~4L/min로 흡입하게 하거나, 산소 포화도가 90이상이 되도록 산소를 조절한다.
-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8mg 복용/근주/정주한 후 4mg을 하루 4번 사용한다.
- 하산할 수 없으면, 그 장소에서 고압산소치료를 한다.

4) 고산폐수종
- 즉시 하산하거나 의료시설로 이동한다.
- 산소를 4L/min로 주거나 산소 포화도가 90이상이 되도록 산소를 조절한다.
- 하산을 못하거나 산소를 사용할 수 없다면 니페디핀(Nifedifine) 10mg을 하루 4번 또는 6번 먹거나, 30mg을 하루 2번 먹는다.
- 하산하지 못하면 고압산소치료를 한다.
- 지속성 양성 기도압을 유지한다.
-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 뇌증상이 나타나면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4mg을 하루 4번 복용한다.
- 알부테롤(Albuterol) 흡입치료를 하루 6번 시행한다.

경과/합병증

고산병이 생긴 사람의 5~10%의 경우 폐부종(숨이 가빠짐)이나 뇌부종(의식 저하)이 진행됩니다. 치료를 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산을 내려와야 합니다.

 

 

✔ 주의사항

① 산행 시 짐을 가볍게 하고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② 산에 오를 때는 천천히 걸으면서 고도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합니다.
③ 탈수가 잘 발생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섭취합니다.
④ 산을 무리해서 올라가다가 증상을 느껴도 일행이 있으면 참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본인은 저산소증으로 인해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이 잘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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